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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예매 후 부득이하게 취소할 때, 수수료 부담 때문에 망설이셨던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고속버스 좌석의 비효율적 낭비를 막기 위해, 2025년 5월 1일부터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수수료 기준을 새롭게 개편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예매 효율성을 높이고 무단 취소(일명 ‘노쇼’)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실제 고속버스 이용객들의 예약·취소 행태를 반영한 현실적인 기준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고속버스 취소수수료 기준 개편안의 주요 변경 내용과 함께 예매·취소 절차, 적용 예시, 유의사항 등을 쉽고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왜 바뀌었을까요? – 개편 배경과 목적
그동안 고속버스를 예약한 뒤 갑작스럽게 취소하게 되면, 출발 시간이 가까울수록 높은 수수료가 부과돼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출발 1시간 이내에는 운임의 20%까지 수수료가 발생해, 단지 일정이 조금 바뀌었을 뿐인데도 상당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예약만 해놓고 정작 탑승하지 않는 ‘노쇼’ 현상도 심각했습니다. 실제로 노쇼 비율은 일부 노선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며, 운영사 입장에서는 다른 승객이 그 좌석을 이용하지 못해 매출 손실로 이어지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속버스 예약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매 취소 부담은 완화하면서도 무분별한 예약 방지를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2025년 5월 1일부터 전국 고속버스 노선에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나요? – 새롭게 바뀐 취소수수료 기준
이번에 개편된 고속버스 취소수수료 기준은 기존 대비 수수료율을 낮추고, 출발 직전까지도 취소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 2025년 5월 1일부터 적용되는 취소수수료 기준
✳️ 주요 개편 포인트 정리
출발 2일 전까지 전액 환불 가능
이제는 더 이상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이용요일에 따라 수수료 차등적용
지금까지는 연중 동일 수수료가 적용되었으나, 이용수요에 따라 명절, 공휴일 수수료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출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
이는 노쇼를 줄이기 위한 핵심 조치입니다.
이러한 기준은 모든 고속버스 운송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실제 예매 시에도 자동 계산되어 수수료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예매하고, 어떻게 취소하나요?
2025년 현재 고속버스 예매는 대부분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예매는 물론 취소 및 환불 절차도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매 가능한 플랫폼
고속버스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https://www.kobus.co.kr/main.do
www.kobus.co.kr
- 전국 고속버스 노선을 통합 조회 및 예매
- 예매내역 확인, 취소, 환불 모두 가능
-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
각 운송사 앱 (예: 금호고속, 동양고속 등)
- 각사 앱에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예매 및 취소 가능
고속버스터미널 현장 발권 및 취소
- 일부 터미널에서는 현장 발권 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필요
🔄 취소 및 환불 절차
1. 예매내역 확인
앱 또는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매내역’ 메뉴 클릭
2. 취소하기 버튼 선택
수수료 기준에 따라 자동 계산된 환불 금액 확인 가능
3. 취소 완료 및 환불 처리
카드 결제는 영업일 기준 3~5일 내 환불
※ 주의: 출발 이후에는 시스템상 취소 자체가 불가하므로, 출발 시간 전 반드시 직접 취소하셔야 합니다.
2025년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고속버스 취소수수료 기준 개편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의 이번 개편은 공공교통 서비스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변경된 기준을 꼭 숙지하셔서, 고속버스를 더 유연하고 똑똑하게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